대학입시를 준비하는 재수생 세희는 어머니의 부정한 모습을 본 이후 끝없이 갈등하던 차, 우연히 압구정에서 오렌지족인 우혁을 만나 점점 향락의 세계에 빠져든다. 그런 세희를 구하기 위해 재수학원 동료인 철수는 온갖 노력을 기울이지만 한번 유흥에 빠진 세희는 쉽게 인도되지 않는다.